사회일반

멀고, 구급대원 동승 어려운 강원 응급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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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미래포럼'
"지역별 데이터 구축과 예방가능 사망 감소 시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2023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급성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타 지역 보다 119 구급 출동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환자의 위급 상황을 대비해 전문구급대원이 동승하는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소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선임연구원은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보건의료 빅데이터 미래포럼' 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각 지역별 데이터를 연계 구축해 지역별로 예방 가능한 응급사망률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도내 급성 심정지 환자가 119 구급을 요청한 뒤 현장 도착까지 소요시간은 12.3분으로, 전남(13.4분), 세종(13분) 다음으로 길었다. 중증환자가 전문구급대원과 함께 이송되는 '119 구급차 이용 응급실 최초 중증도 분류 중증환자의 전문구급대원 동승률' 은 84.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한 연구원은 "지역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지역별로 응급의료 체계가 어떻게 구축돼 있는지, 잘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와 같은 상황과 관련, 장혁재 연세대 교수는 "응급질환은 치료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 사회경제적 비용이 급증한다" 며 "효율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의료기관 도착 전 환자를 처치하고, 환자가 다른 응급실로 다시 이송되는 비율과 응급실 포화도의 지역 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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