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지난 7일 김의성 양양군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양양군 기초의원 나선거구의 재선거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양양군 기초의원 나선거구는 손양·현북·현남면이다.
양양 나선거구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은 내년 1월 28일로 현재 5~6명이 후보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는 3개 면에서 7명이 출마해 3명이 당선됐다. 당시 당선자들은 780~888표를 얻었다. 읍면별로 고정 지지층을 지니고 있는 이들, 인지도가 높은 후보, 도청 공무원 등의 경력을 지낸 이들이 당선됐다. 하지난 이번 재선거에서는 1명만을 선출하는 만큼 최소 1,000표 이상은 얻어야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성 전 의원은 지난해 지방 선거를 앞두고 타 정당의 공천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