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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횡성한우배 테니스대회, 3일간 열전 끝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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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일까지 횡성서 3일간 열전
대회 기간 1,000여명 찾아 성료

◇개나리부 우승팀.
◇신인부 우승팀.
◇전기택 횡성군테니스협회장(가운데)과 오픈부 우승팀.

‘2023 횡성 한우배 KATA TOUR 전국 테니스대회’ 오픈부에서 류해열·표성용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주최, 횡성군테니스협회·사단법인 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가 주관하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6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8일 개나리부(여자), 9일 신인부(남자), 10일 오픈부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다. 복식 개인전으로만 진행된 가운데 개나리부에서는 박선희·박미륵 조가 우승, 남미경·이유진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신인부에서는 김영식·박진철 조가 우승, 이준욱·최영민 조가 준우승했다. 동호인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오픈부에서는 류해열·표성용 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최한민·이준욱 조가 준우승에 올랐다.

오픈부에는 전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인 이소라(원주여고 졸업)씨가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출산한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공동 3위에 올라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각 부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가 수여됐고, 준우승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60만원, 3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가 전달됐다. 공동 3위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30만원, 2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가, 8강 진출팀에는 횡성 더덕세트가 각각 주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횡성군테니스협회는 원활한 대회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고, 횡성군도 테니스 스타 이형택을 배출한 테니스의 고장답게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 기간 참가자와 가족 등 1,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대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기택 횡성군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팀도 많았고,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횡성군과 함께 대회가 연속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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