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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14억 증액’ 道 내년 예산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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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예결위 18시간 진통 끝 의결…농기원 예산 증가
道 신청사 건립기금은 기금 내 예치금 전환 증액 편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24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이무철) 제5차 회의가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농업 예산을 증액하는 내용을 담은 강원자치도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소위원회는 지난 7일 오전 7조5,862억원 규모의 강원자치도 2024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에 돌입, 18시간가량의 논의 끝에 조정을 마무리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8일 새벽 4시40분께 일반회계 기준 47억6,652만원이 조정된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농림수산위원회 소관 예산이 24개 사업 19억1,442만원 규모로 가장 크게 늘었다. 과다 삭감돼 농림수산위원회가 심사 거부했던 농업기술원 예산도 증액됐다. 농업 예산은 세부적으로 △생분해성 멀칭필름 지원 5억원 △여성농업인 노동경감 지원사업 2억40만원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1억4,960만원 △옥수수 종자생산 1억2,000만원 등이 올랐다. 농업인 학습단체 활성화 지원(9,200만원), 여성농업인 들녘별 화장실 설치 지원(5,000만원) 사업 등도 신규 편성됐다.

반도체 산업기반 육성,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 미래차산업 생태계 조성 등 김진태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미래 먹거리 사업 예산은 그대로 세워졌다. 다만 △강원연구원 운영지원 3억원 △농촌관광사업 경쟁력 강화 2억8,000만원 △그린바이오 선도기업 육성 1억500만원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1억원 등은 삭감됐다. 기획조정실 일반예비비에서는 35억8,892만원을 감액했다. 도 신청사 건립기금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계획이 변경되면서, 신청사 기반시설 보상비 등을 감액하고 이를 기금 내 예치금으로 전환해 증액 편성하는 내용의 집행부 제안사항을 수용했다.

이무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세수결손으로 어려운 여건 속 상임위 의견을 존중하되 일부 사업 조정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지역 경제 활력과 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예산 편성에 고민이 많았지만, 심도 있게 심사해주신 데에 대해 감사하다”며 “민생 경제 활성화와 강원자치도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11일부터 도교육청 소관의 내년도 예산안 본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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