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속보=올 9월부터 창립 준비를 한 강릉지역 인권 네트워크(본보 지난 6일자 12면 보도)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릉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인권네트워크' 발족식이 11일 강릉시청에서 열렸다. 상임대표는 이용호 강릉 삼양산업 대표가 맡았으며, 정세환 강릉원주대 교수가 공동 대표를 하기로 했다.
이들은 설립 취지에 대해 "헌법에 따라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며 "인권 침패를 당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릉 인권 네트워크는 인권 관련 활동에 소명의식을 갖겠다"며 "지역사회와 연대해 인권 보호와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내 사회단체와 복지시설 소속 활동가 20여명으로 구성된 강릉 인권 네트워크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관련 분야 정보 교류와 정책 발굴, 제안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