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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열심히 봉사한 당신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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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강릉지역 자원봉사자 위한 프로그램 풍성
대관령 치유의 숲 걷기, 강릉 월화거리 탐방 등 실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 직무유지 프로그램이 최종구 강원2024 조직위 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강릉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진행됐다. 사진=강릉시자원봉사센터 제공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반환점을 지난 가운데 성공개최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묵묵히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오전 강릉 대관령 치유의 숲은 강원2024 자원봉사자들로 시끌벅쩍했다.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온 자원봉사자 20여명은 2시간 동안 숲속을 거닐며 산림욕과 소나무 숲 감상 등을 즐겼다.

이건오(56·원주시 반곡동)씨는 "소나무 숲도 걷고 아로마 향도 맡으며 평소 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다"며 "재충전을 한 만큼 남은 봉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뻐했다.

이날 행사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가 강릉시,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준비한 강원2024 자원봉사자 직무유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밖에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독립영화 감상과 월화거리 탐방, 커피 시음 등 강릉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원2024 자원봉사를 신청, 강릉에서 활동하고 있는 1,000여명의 봉사자 중 300여명이 프로그램 참가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대회 폐막 때까지 다양한 직무유지 프로그램을 운영,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과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선정 시자원봉사센터장은 "타지역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지원 및 보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강릉에 대한 따뜻한 인식을 심어주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도시 '강릉'을 레거시화 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자원봉사자 직무유지 프로그램이 최종구 강원2024 조직위 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강릉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진행됐다. 사진=강릉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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