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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이봉우 국과수원장 “신종 범죄 대응위해 정확·신속한 과학수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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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우 5대 원장 1일 취임식 진행
법의학 분야·기관장 역량 두루 겸비

◇이봉우 제5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취임식이 1일 원주 본원에서 열렸다.
이봉우 제5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이봉우 제5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이봉우(56) 제5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1일 취임하며 ‘정확·신속한 과학수사’를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원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열고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국과수의 존재 이유는 업무적으로는 크게 감정, 연구, 교육이다. 나날이 진화하는 신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정확하고 신속한 과학수사 감정을 할 수 있도록 업무 체계를 고도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갈수록 업무량이 많아져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도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복지에도 힘을 쓸 것을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달간 공석이었던 원장 자리가 이 원장 취임으로 채워지면서 법공학 연구·실험동 신축 공사, 2025년 아시아법과학회(AFSN)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현안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원장은 부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8년 의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과수에서 25년여간 근무해 서부분원장(현 광주과학수사연구소), 대전과학수사연구소장 등을 거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을 역임한 자타공인 법의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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