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개교 42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일송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축하영상 상영에 이어 이사장 치사, 외빈 축사, 총장 기념사, 장기근속 교직원 등 표창장 수여식, 총동문회장상 수여식, 전종률 G1방송 사장에 대한 자랑스러운 한리머(Hallymer) 상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윤희성 상임감사는 윤대원 이사장을 대신해 읽은 치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 시대의 변화에 적극 부응하며 위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더욱 정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양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림대는 지난 42년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며 입학정원 1,800여명에 달하는 중견대학이 됐다”며 “한림대는 첨단 기술에 기반한 효과적인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이와 병행해 성숙한 인간을 육성하는 임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양희 총장님은 한림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물론이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고 소개하고 “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과 함께 한림대 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한림대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더 뉴 한림(The New Hallym)’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이정열 한림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교직원, 학생, 수상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