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매년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며 국가재정 운영방향 설명과 지역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각 시도별 개별 면담 방식으로 21일과 22일 이틀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총괄‧사회‧경제 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국‧과장들이 참석했으며 강원자치도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강원자치도는 이날 제2경춘국도(총사업비 증액 및 공사비 500억원), 영월~삼척 고속도로(예타 통과 및 타당성 용역비 30억원),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장비구입비 17억원), 디지털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산업환경 조성(플랫폼 구축 등 28억원),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예타 통과 및 기반시설 조성비 250억 원) 등을 건의했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산업 육성, SOC 확충 등에 과감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예산이 반드시 정부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