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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역사문화권 정비…3년간 12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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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나주, 함안, 해남 일대도

◇강릉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구역. 강릉시 제공

국가유산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강릉, 나주, 함안, 해남 일대에서 역사문화권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역사문화권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무형 유산을 생산해 고유한 정체성을 형성해 온 권역을 뜻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중원, 예맥, 후백제 등이 있다.

사업 대상은 강릉 초당동 유적, 나주 복암리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해남 읍호리 유적 등 4곳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각각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안 일대의 고대사를 연구할때 중요한 유적으로 꼽히는 강릉 초당동에서는 약 45만8,154㎡ 구역을 대상으로 탐방로를 정비하고,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 자원으로서 국가유산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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