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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첫 강원FC 리그 경기 앞두고 '구도 강릉' 열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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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여석 좌석 중 6,000여석 판매 완료
양민혁의 프로 계약 후 첫 리그 경기로도 주목

◇경기를 앞둔 강릉종합운동장. 강릉=류호준기자

【강릉】이번 시즌 강원FC의 첫 리그 강릉 홈경기를 앞두고 ‘구도 강릉’의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만1,000여개 좌석 중 절반이 넘는 6,000여석이 하루만에 예매됐다.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최근 리그 5연승을 기록 중인 강원의 이번 시즌 첫 리그 강릉 홈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강릉시내 곳곳에 홍보물이 나부끼고 티켓이 빠른 속도로 팔리는 등 지역사회 응원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8일 티켓 예매가 시작됐으며 본부석과 프리미엄석, 스카이라운지, 응원석 등 주요 좌석은 이미 매진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1만1,000여석의 좌석 중 절반 수준인 6,000여석이 판매됐다. 특히 강릉시가 올 봄 진행한 '2024년 강원FC 시즌권 단체구매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총 1만2,400여장의 시즌권이 판매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에서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에 합세할 전망이다.

이날 경기는 양민혁의 프로 계약 후 첫 리그 경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양민혁은 현재 강릉 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지난 17일 입단 6개월 만에 정식 프로 계약 체결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한편 강릉시는 경기를 앞두고 강릉종합운동장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강릉지역에 밤낮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잔디 보존과 관리로 최상의 경기장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화성FC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강릉시민과 축구팬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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