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표지판 옆으로 차량 수백 대 빽빽이 늘어서 평소 5~10분 소요되는 거리 1시간 넘게 거북이걸음 공사 기한 임박하며 출퇴근 시간대 작업 강행된 상황 도로공사 “안전·신속한 공사로 불편 최소화하겠다”
◇지난 20일 찾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를 통과하자마자 ‘공사 중’ 문구가 적힌 표지판 옆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빽빽이 늘어서 있었다. 춘천 IC에서 4㎞가량 떨어져 있는 춘천휴게소까지는 평소 5~10분이면 무난히 통과하지만, 이날 한 개 차선이 막힌 채 공사가 진행돼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김준겸 기자◇지난 20일 찾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를 통과하자마자 ‘공사 중’ 문구가 적힌 표지판 옆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빽빽이 늘어서 있었다. 춘천 IC에서 4㎞가량 떨어져 있는 춘천휴게소까지는 평소 5~10분이면 무난히 통과하지만, 이날 한 개 차선이 막힌 채 공사가 진행돼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김준겸 기자◇지난 20일 찾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를 통과하자마자 ‘공사 중’ 문구가 적힌 표지판 옆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빽빽이 늘어서 있었다. 춘천 IC에서 4㎞가량 떨어져 있는 춘천휴게소까지는 평소 5~10분이면 무난히 통과하지만, 이날 한 개 차선이 막힌 채 공사가 진행돼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김준겸 기자◇지난 20일 찾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를 통과하자마자 ‘공사 중’ 문구가 적힌 표지판 옆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빽빽이 늘어서 있었다. 춘천 IC에서 4㎞가량 떨어져 있는 춘천휴게소까지는 평소 5~10분이면 무난히 통과하지만, 이날 한 개 차선이 막힌 채 공사가 진행돼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김준겸 기자◇지난 20일 찾은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를 통과하자마자 ‘공사 중’ 문구가 적힌 표지판 옆으로 수백 대의 차량이 빽빽이 늘어서 있었다. 춘천 IC에서 4㎞가량 떨어져 있는 춘천휴게소까지는 평소 5~10분이면 무난히 통과하지만, 이날 한 개 차선이 막힌 채 공사가 진행돼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사진=김준겸 기자
속보=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를 막고 공사를 진행해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졌던 중앙고속도로(본보 2023년 10월30일자 5면 보도)에서 또다시 출퇴근 시간대 차로를 막고 포장 공사를 진행, 운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춘천에서 원주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최모(28)씨는 “차량이 몰리는 출근 시간에도 한 개 차로를 막아놔 한 달 넘게 매일 아침마다 지정체를 겪고 있다”며 “회사에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나서는 시간을 앞당길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24일 아침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께에도 춘천 IC, 홍천 IC, 횡성 IC 일대에서 아스팔트 재포장, 가드레일 설치, 중앙분리대 교체 작업이 진행돼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께에는 춘천시 동내면 사암리 원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춘천 IC 부터 춘천휴게소 까지 4㎞ 구간을 이동하는데 1시간이 넘게 소요됐다. 평상시 이 구간은 5~10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거리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중앙고속도로 만종 JCT~횡성 IC, 홍천 IC~춘천 IC 구간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과 주야·간 시간대에 차로를 막은 채 공사를 진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었다.
이에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허영(춘천갑) 의원이 공사 구간의 지정체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측과 협의했다. 하지만 공사 기한인 2025년 7월까지 1년 가까이 남은 가운데 동절기에는 공사가 불가능한 탓에 또다시 출퇴근 시간대 작업이 강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되도록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공사를 위한 한 차로 차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로 인한 차량정체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행 쾌적성과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공사로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겸기자 lean@kwnews.co.kr 입력 : 2024-06-25 00:00:00 지면 : 2024-06-25(0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