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코노미 플러스]"2030년대엔 소비자 80%가 삶의 중요 결정에 AI 활용"

2030년대에는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 산하 에릭슨 컨슈머랩은 전 세계 13개 도시의 얼리어답터 6,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대 10대 소비자 트렌드: AI가 주도하는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는 2030년대에 들어서면 집이나 주식을 사는 등 삶에 있어 중요한 결정을 할 때 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중 51%는 AI에 대해 희망적이었으며, 34%는 두려움과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희망적인 사람 가운데 37%는 2030년까지 삶에서 AI를 사용하는 방식을 온전히 제어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중에서는 27%만이 그렇다고 했다.

또 AI를 가능한 한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AI에 대해 희망적인 응답자 중에서는 53%, 두려움을 느끼는 응답자 중에서는 26%로 나타났다.

한편 에릭슨 컨슈머랩은 AI 시대 10대 소비자 트렌드로 AI 쇼퍼, 생성형 패션, 감성적 시나리오, 휴먼 디지털 트윈, 프로그래밍된 자녀, AI 통치, 권한이 없는 직원, 데이터 무질서, AI 통제 상실, 키 관리자를 제시했다.

애릭슨 컨슈머랩 관계자는 "통신 업계는 소비자가 AI에 가지고 있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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