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치를 추진중인 국방벤처센터 공모 결과가 이달중 발표될 예정이다. 도는 관계기관과의 MOU 등을 체결,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6월 가칭 강원국방벤처센터 설치를 위한 신청서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에 제출했다. 현재 국기연이 내부 검토를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달말께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도는 지자체 산업기반 및 중소기업 현황과 운영예산 확보 방안 계획, 지자체 의지 등 국기연의 국방벤처센터 심사·승인 기준을 맞출 수 있다고 판단,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국기연과 국방벤처센터 설립에 관한 MOU를 한 뒤 센터 개소 절차를 진행해 11월 이전까지 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도 사업운영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방벤처센터는 현재 성장중인 국방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방혁신 4.0'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군 과학화에 따른 신수요를 선점해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부산과 전북 등 10개 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점을 감안하면 유치 및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진입장벽이 높은 국방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에게 국방벤처센터가 전문지식과 경험을 전해 줄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인큐베이팅 지원 및 잠재력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