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해양레저 일번지 양양에서 서핑 축제가 잇따라 펼쳐져 서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2024 양양 서핑페스티벌이 24일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열린다. 올해로 9주년을 맞은 양양 서핑페스티벌은 서퍼들의 해변문화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양양의 특색 있는 대표 여름 축제 중 하나다. 군이 주최하고 양양군서핑협회이 주관하며 2014년 첫 개최 이후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됐다.
이와 동시에 방문객이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크스크린, DIY 워크샵, 메이크업&타투, 로컬 크래프트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서핑체험과 비치요가체험도 무료로 선보인다.
9월에는 ‘2024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9월부터 11월 중 파도가 있는 날 가운데 5일간, 인구해변, 설악해변, 물치해변, 남애3리해변, 죽도해변에서 각각 하루씩 열린다. 대회일정은 파도의 유무에 따라 개최 3일전 확정된다.
대회에는 숏보드·롱보드·SUP보드(패들보드) 3개 종목에 120여 명이 참가하여 국제경기룰에 맞춰 기량을 겨룬다.
장래홍 양양군서핑협회장은 “이번 페스티벌과 양양군수배 국제서핑대회를 통해 양양을 찾는 여행객과 서퍼들이 기분 좋은 추억을 갖고 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