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남성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유씨 측 "해당 고소 내용 사실이 아니다" 반박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2 사진=연합뉴스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유씨를 소환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조사를 했다.

지난달 15일 용산서에는 A(30)씨가 용산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잠을 자다가 유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잠에서 깬 뒤 성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용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행법상 동성간 성폭행에는 유사강간죄가 적용된다.

현재 유씨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받고 있으며, 경찰은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고소인 조사를 하면서 실시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 측은 언론 보도 이후 즉각 고소 내용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방정현 변호사는 당시 "유아인과 관련한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앞서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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