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매지간인 김도연(6년)과 김도린(3년‧이상 부안초)이 ‘2024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연은 지난 28일 삼척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초등 1부(이하 여초1부) 6학년 높이뛰기에서 1.45m를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동생인 김도린은 여초1부 3학년 80m에서 12.8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의 부모 역시 육상 선수 출신이어서 주목을 이끈다. 어머니 이은임 부안초 육상 지도자는 현역 시절 육상 7종 경기의 간판으로 활약했으며 전국체전에서 무려 10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아버지인 김수만 강원특별자치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담당 주무관도 강원체고 재학 당시 전국체전 포환던지기 금메달을 두 차례 획득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또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1·2부 종합시상 방식을 통해 기초 종목 활성화와 다양한 종목 유망주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