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제11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강원특별자치도내 농업인 등이 잇따라 입상했다.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부가 주최한 콘테스트 우수주민 분야에서 평창군 청옥산깨비마을 홍양미 사무장이 금상을, 원주시 삼봉마을 김영일 이장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홍양미 사무장은 14년간 사무장으로 활동하면서 마을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산나물비빔밥 개발로 마을을 찾는 귀농·귀촌인이 늘어나는 효과를 이끌어낸 공로다.
김영일 이장은 효도마을 조성을 목표로 노인복지 중심의 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락배달, 공동급식 등을 통해 노인친화적 마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마을만들기 분야에서는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주민주도 농촌유학과 마을 중심의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정착한 공적으로 춘천시 고탄리가 입선했다.
농식품부는 주민과 자치단체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295개팀이 신청, 심사를 통해 15개 마을과 9명이 본 행사에서 경합을 벌였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수상한 마을과 주민들은 마을 사랑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