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한국인의 밥상(12일 오후 7:40)=바다와 육지 사이에는 또 하나의 세상이 있다. 수많은 해양 생물이 사는 생명의 천국이자 갯마을 사람들의 오랜 삶의 터전인 갯벌이다. 다양한 생명체를 품고 있는 갯벌은 갯마을 사람들에게 바다가 내어준 풍요로운 텃밭이다. 갯마을 사람들은 물때라는 시계에 맞춰 살면서 갯벌이 내어주는 풍성한 해산물로 그들만의 음식문화를 만들어왔다. 부지런하기만 하면 먹고 살 수 있는 터전이 있어 늘 마음이 든든하다는 갯마을 사람들의 삶과 추억이 깃든 밥상을 만난다.
▣MBC 구해줘 홈즈(12일 오후 8:10)=헬스장, 사우나부터 수영장, 영화관, 갤러리, 골프연습장, 스크린 야구장 까지! 이 모든 것이 제공되는 아파트들을 구해줘 홈즈가 소개한다. 다양한 제공 서비스 중 유독 거주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다름 아닌 식사 제공 서비스다. 집밥 대신 ‘아파트 밥’이 뜬다! 식당보다 맛있고 집밥만큼 든든한 밥 주는 아파트들이 공개된다. 압도적인 풍경아래 푸짐한 입주민용 정식 한상차림을 내놓는 곳부터 카페가 부럽지 않은 아파트 표 브런치 메뉴도 만나본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뷔페식 아파트 식당까지 있다는데…각양각색 특색있는 밥상들을 만나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12일 밤 9:30)=국악의 재해석으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이희문이 국악인 어머니와 상담소를 찾았다. 명창 모자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흥이 가득 오르는 것도 잠시, 아들은 그동안 숨겨 놓은 마음의 상처를 살며시 꺼내본다. 어머니가 자신을 한심하게 보는 것 같다고 털어놓은 이희문. 어머니 역시 국악인의 전통적인 복장인 갓과 한복이 아닌 파격적인 의상과 머리로 무대에 오르는 아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소원해진 모자 관계는 회복될 수 있을까?
▣tvN 벌거벗은 한국사(12일 오후 7:10)=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 곁엔 조선 왕비의 ‘롤모델’ 소헌왕후가 있었다! 누구보다 왕실과 나라를 우선시했던 조선의 국모 소헌왕후. 하지만 소헌왕후는 왕비가 되면서 오히려 뜻하지 않은 비극을 겪어야 했다. 왕비가 된 지 고작 4개월 여 만에 시아버지 태종은 아버지 심온에 역모 혐의를 씌우고 소헌왕후의 폐비를 논의한다. 심지어 시아버지 태종의 죽음 이후로도 소헌왕후의 수난은 계속된다. 소헌왕후의 마음을 무너트린 남편 세종의 행보와 소헌왕후가 골머리 앓았을 자식 문제를 살펴보며 그녀의 한 많은 인생을 이날 방송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OCN 끝까지 간다(12일 오후 6:50)=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 아내의 이혼 통보와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교통사고를 내고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목격자 ‘박창민’이 등장한다.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절체절명의 위기, 되돌릴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