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사들이 만드는 하모니, ‘제16회 대한민국 교사합창제’가 오는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교사합창단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교사합창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전·현직 교사 300여명이 참가한다. 대전교사합창단의 ‘상주아리랑’과 ‘담쟁이’로 문을 여는 무대에는 강원을 비롯해 서울·경기·광주·대구·전북·부산 등 8개 시·도 교사합창단이 오른다.
대한민국교사합창제는 2006부터 ‘음악을 통해 청소년을 아름다운 세상으로’를 슬로건으로 매년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공연에서 강원교사합창단은 김태영 지휘자와 함께 하이든의 대규모 미사곡 중 9번째 작품인 ‘글로리아(Gloria)’를 부르며 합창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영숙 대한민국교사합창단연합회장(강원교사합창단장)은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멋진 하모니로 전해지는 화합의 예술”이라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합창 특유의 배려 및 공감의 모습을 선보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