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남동마을공동체 강남패션피플은 5일 강릉 노암터널에서 업사이클링 의류 패션쇼와 전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강릉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암터널의 역사성과 독특한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션퍼포먼스다. 중앙시장과 월화거리에 몰리는 젊은 관광객을 노암터널까지 유인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패션’을 통해 20~30대의 관심을 끌어내고자 했다.
노암터널이라는 공간에 고착된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뜻을 담아 ‘업사이클링’ 작업을 택했다. 또한, 쓰레기 줄이기, 윤리적 소비라는 사회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치에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비됐으며, 패션모델도 강릉시민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