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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꽃밭 내달 4일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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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당초 이달 말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고석정꽃밭을 내달 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철원】철원 고석정꽃밭이 내달 4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철원군은 당초 이달 31일까지 고석정꽃밭을 운영하기로 했으나 평일과 주말, 휴일 등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자 11월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30일 결정했다. 고석정꽃밭에는 촛불맨드라미, 가우라, 천일홍, 코스모스, 여우꼬리, 코키아, 버베나 등이 현재 24㏊ 부지에 화려하게 피어있다. 포토존과 억새군락지 데크길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30일 개장 이후 이달 30일까지 69만여명의 관광객이 입장해 이번 가을시즌에만 유료관광객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장료 수익도 26억원에 달하고 지난 14일에는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을철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고석정꽃밭에 이어 한탄강물윗길의 각 구간 개방과 함께 내달 4일 준공 예정인 횃불전망대 등 각종 관광시설을 선보이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석정꽃밭을 사랑하는 전국 관광객을 위해 꽃밭의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며 "늦가을의 정취를 고석정꽃밭에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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