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이랑의 뮤지컬 ‘날 간질이지 마’가 오는 6일과 7일 화천 문화공간 예술텃밭 텃밭극장에서 펼쳐진다.
주인공 ‘한결’과 ‘연우’의 성장담을 통해 첫사랑의 설렘을 담아낸 작품은 90년대 모던 록 스타일의 감성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터질 것 같은 첫사랑의 설렘을 편지에 담아 전하며 시작되는 극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유쾌한 각본으로 완성된다. 모두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감성을 깨우는 작품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
최재영 연출가는 “삶 속에서 부끄러움이나 비겁함을 느끼는 순간들은 사실, 진심을 마주하지 못하고 억눌렀던 감정에서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연우와 한결의 이야기를 따라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억 속 간지러운 순간들을 떠올리고, 솔직한 감정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문의는 (033)442-8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