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극계가 ‘제62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K-Theater Awards)’에서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연극협회는 5일 ‘제62회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 베스트작품상에 극단 도모의 ‘인과연’을, 단체 공로상에 ‘굴레씨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개인 공로상에는 김미아 연출가, 스텝상에는 신우경 분장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연극인 축제’는 한 해 동안 공연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 연극 관계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로, 올해 축제는 오는 2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은 굴레씨어터는 1974년부터 강원 연극의 기반을 다지며 지역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힌 공로를 인정 받으며 단체 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한 문화프로덕션 도모의 ‘인과연’은 올해 ‘제41회 강원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김미아 연출가와 신우경 분장사 역시 강원 연극 발전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