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여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6일 오후 긴급 회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 모여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인한 현안 관련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협의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안으로 긴급히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협의회 차원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향후 국정안정과 쇄신을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협의회에는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12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