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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국제관광도시로 전환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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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 및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릉】‘2040년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강릉시가 새로운 기회를 맞아 국제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부산~강릉간 동해선의 본격적인 운행에 따라 부산, 경북 울산, 경남 지역의 내국인 수요는 물론 김해공항을 통한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 증가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과의 차별성을 산, 눈(겨울), 전통문화, 지역음식이라고 판단하고 겨울철 스키 및 등산, 강릉단오제와 같은 특색있는 전통축제 및 유네스코 미식도시로서의 지역음식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강릉시는 국제관광도시조성 추진단을 구성해 76개 사업을 발굴, 추진 중인 가운데 강릉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로 SKT 빅데이터 기준 강릉 방문 외국인 수는 2022년 약 10만명에서 2023년 31만명을 넘었으며, 2024년에는 40만명을 초과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해외 인바운드 역량강화 및 상품개발을 위해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을 진행해 해외 관광객 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여행상품 발굴,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관광객 유치 대상 주요 국가로 설정해 직접 발로 뛰는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밀한 국제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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