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강원TP)는 최근 춘천에서 강원-에스토니아 의료데이터 공동세미나(Advance Movement, Go Forward together with AI)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9~10일 강원사절단이 에스토니아에 방문해 에스토니아 타르투시-기업혁신청과 체결한 전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스토니아에서는 전체 인구의 5%(약 20만명) 유전체 정보를 보유·연구하는 저명 연구기관인 유전체연구소의 마이트 메츠팔루 교수(소장)와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헬스파운더스의 실야 엘루넘 이사가 참석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강원대 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참여했다.
이날 양국의 유전체 데이터 활용연구 성과와 디지털헬스 산업환경 등을 공유했으며,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 등의 사업과 연계해 실증 및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것을 논의했다.
에스토니아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개인 유전체정보와 의료정보를 결합·활용하는 시스템의 세부 내용과 EU의 전반적인 관련 규정·법률 등을 강원자치도와 공유했다. 또 관련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향후 양 지역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서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의 초청으로 에스토니아 방문단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에스토니아의 선도적인 보건의료 통합·활용 역량을 포함, 양 지역의 첨단전략산업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호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에스토니아의 우수한 보건의료 및 유전체 정보의 활용은 강원 AI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갈 지향점이다. 강원자치도가 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비즈니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