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새해 일출 현장에 20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관광지의 출입이 통제되고 입장인원이 제한되는 등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추진된다.
강원경찰청은 인파 밀집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해돋이 행사 현장에 경찰관 639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해맞이 행사 당일과 해뜨는 시간을 전후해 추락 또는 파도 넘침이 우려되는 강원지역 동해안 방파제 22곳과 인파밀집 시 붕괴 우려가 있는 해안둘레길 4곳, 전망대(출렁다리) 9곳 등에는 관광객 출입을 통제한다. 또 강릉 정동진 다목적광장, 동해촛대바위 등에는 각각 300명, 700명씩 입장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원경찰은 해맞이 교통량이 26만3,000대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비상근무체계로 전환, 주요 일출명소 진입로 부분통제, 불법 주정차 관리, 탄력적 일방통행, 고속도로 갓길차로제 운영 등을 통한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112 신고 급증에 대비해 상황실 근무인원을 증원, 각종 범죄신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