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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첨단산업단지 품은 강원특별자치도, 독일 최초 신약연구소·KIST유럽사무소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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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HIPS, KIST 유럽사무소와 네트워크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 국제협력 활로 개척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등이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HIPS)를 시찰하고 있다.

바이오 산업을 미래 주력 먹거리로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가 26일 독일 최초의 공공 신약 연구기관 및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최초 해외연구소인 유럽사무소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를 유치한 강원자치도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김시성 강원도의장, 문관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독일 잘란트주에 위치한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HIPS·Helmholtz Institute for Pharmaceutical Research Saarland)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해 바이오헬스 분야 공동연구, 산업 육성 등에 관한 주제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IST 유럽사무소

특히 KIST 유럽사무소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관련된 국책사업 협력 공동 R&D 및 인력 양성·교류 협력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 등 기업 지원 공동 추진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으로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 거점으로 성장한 강원자치도는 이번에 정부 출연 연구기관은 물론 해외 유수 연구기관과도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진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롤프 뮐러 헬름헬츠신약개발연구소장은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KIST유럽사무소와 불과 도로 하나를 마주하고 있다”면서 “신약 개발 연구 분야에서 한국, 강원특별자치도와의 많은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름헬츠신약개발연구소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직접 연습한 독일어로 유창하게 인사말을 소화했다. 김 지사는 “HIPS와 KIST 유럽연구소는 각각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함께 삼각 협력관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 향후 활발한 교류 협력 기대한다(Wir freuen uns Auf eine active Zusammendarbeit in Der Zukumft)”며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KIST, 강원특별자치도간의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Vielen dank fur ihre aufmerksamkeit)”고 말해 현지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시성 도의장 역시 Guten Morgen!(구텐 모르겐·좋은 아침)이라며 인사를 한 후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신약 개발에 나서는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에 존경을 표한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역사 바이오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헬름홀츠신약개발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삼각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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