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국내 최초 품새 그랜드슬램’ 강완진 태권도 선수 은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홍천군은 31일 군청에서 신영재 군수, 신은섭 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 태권도 선수 은퇴식을 개최했다.

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의 간판인 홍천군청 소속 강완진(26) 선수가 31일 은퇴했다.

홍천군은 31일 군청에서 신영재 군수, 신은섭 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완진 선수 은퇴식을 개최했다.

강 선수는 2024 태권도 아시아 품새 선수권대회 공인 품새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2관왕 유니버시아드까지 총 4개 메이저대회 우승했다. 이는 품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정상급 국제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그랜드 슬램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었다.

이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년 제31회 청두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인전 금메달, 2024년 제8회 아시안 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 등을 수상하며 강원지역 체육발전의 역사를 썼다.

강완진 선수는 “지금까지의 훈련과 경기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팬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강완진 선수는 우리 지역을 빛나게 했고, 새로운 무대에서도 더 큰 업적을 이루리라 믿는다”며 “한국 태권도의 발전과 홍천군 체육 발전을 이룩한 선수의 노고와 업적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태권도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