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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연간 누수량 130만톤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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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율 59.3%→ 92.4%
안정적인 물 공급기반 구축

◇속초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작업사업.

【속초】속초시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목표 유수율 85%보다 7.4%포인트 초과한 92.4%의 성과를 달성하면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로부터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장사·영랑·동명·중앙·청학·교동 일대의 노후관로 25㎞ 교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누수 탐사·복구 226건을 통해 유수율을 상승시켰다.

그 결과 2019년 59.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92.4%까지 높아져 연간 130만 톤의 누수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수돗물 생산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4억원에 달한다.

절감된 수돗물 생산비용은 시설 재투자비로 활용하여 상수도 운영·관리사업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물 공급기반을 구축으로 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사업대상지 외의 지역도 지속적으로 상수도관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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