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강원FC 첫 홈경기 열려… 홈 팬들에게 첫 승 안겨주나

23일 오후 4시30분 포항과의 홈 개막전
경품 추첨,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지난 시즌 홈 개막전에서의 강원FC. 강원일보DB

강원도민 프로축구단 강원FC가 23일 오후 4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올해 첫 경기인 대구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강원은 홈 개막전인 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한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포항을 상대로 1승3패의 열세를 보였지만 리그 최종전에서 양민혁의 결승골로 승리하며 ALCE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아직까지도 축구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2019년 6월23일 ‘5대4 대역전승’ 등 좋은 기억도 많이 갖고 있다. 지난 시즌 강원과 포항은 각각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ACLE)까지 병행해야 하는 강원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 승점 적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후반기부터 펼쳐질 ACLE 경기와 리그 경기의 병행 속 선수단의 체력 과부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좋은 폼을 보였던 이상헌과 2023년 강원의 잔류를 책임졌던 가브리엘이 포항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김진태 구단주(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총출동, 홈 팬들과 함께 강원의 올 시즌 첫 승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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