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통령실, 尹 최후진술에 "개헌 의지 실현돼 새 시대 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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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대통령의 개헌 의지가 실현돼 우리 정치가 과거의 질곡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 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에 임기 후반부를 집중하겠다"며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줄여서라도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사실상 중단했던 정책 브리핑도 재개했다. 그동안 대통령실 참모들은 언론 대응을 최소화했으나 윤 대통령 복귀를 염두에 둔 업무정상화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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