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전국 최초로 극단, 무용단, 오케스트라를 함께 운영하는 도시가 됐다.
강릉시는 17일 2025 ‘꿈의 극단’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미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을 운영하고 있던 강릉시는 이로써 전국 최초로 공연예술 교육의 3대 축을 완성하게 됐다. 명실상부한 청소년 공연예술 교육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의 극단 강릉’은 ‘나와 너의 드라마, 우리들의 무대’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와 강릉문화재단은 연극반과 연출반 각 15명을 모집해 △연극 창작 및 공연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 연극 교육 △레퍼토리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강릉만의 특색을 살린 연극 콘텐츠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꿈의 극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강릉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적 흐름”이라며 “아동·청소년들이 무대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강릉이 창의적인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