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단오제, 정체성 드러나는 홍보 방안 찾아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시 축제심의위원회 최근 개최돼 축제 평가
단오제, 문화유산 야행, 커피축제 등 호평 받아
홍보 방안 강화, 교통체증 문제 개선 등 지적도

【강릉】강릉의 대표축제인 강릉단오제를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홍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릉시는 최근 2025 제1차 강릉시 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평과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단오제(평균 93.44점)에 대해서는 ‘단오제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주요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실행돼 성공적이었다’, ‘명성 유지를 위해 많은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이 들어간 훌륭한 지역축제’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단오제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홍보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 ‘해외 관광객들에 대한 홍보, 외국어 표기 홍보물 제작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홍보를 강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의위원들은 문화유산 야행에 두번째로 높은 점수(평균 91.11점)를 안기면서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활용한 탁월한 기획력’, ‘여름을 대표하는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다만 임시화장실,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한 대비 방안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안목 커피거리로 돌아온 커피축제도 ‘안목해변에서 개최돼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행사 운영이 훌륭했고, 적절한 예산 집행이 이뤄졌다’ 등의 호평과 함께 평균 89.66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차문제 및 교통체증 개선, 커피 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은 숙제로 남겼다.

한편,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 8명이 지역 대표축제 19건을 심의했으며, 19건 모두 ‘적정(7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