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사무총장이 민주당의 탄핵 남발은 결국 국민들의 민주당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를 한다"며 "국내외적으로 당면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국무총리 공백 사태를 87일이나 야기시킨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한 총리 탄핵소추 핵심 사유였던 내란죄 철회를 요청하면서 이미 탄핵의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들이 그토록 강조했던 내란죄조차 따지지 않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만 따져 탄핵을 시키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라며 "헌재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한덕수 총리가 국정을 살필 수 있도록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무차별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공직자들의 공백 기간만 1,200일이 넘는다"며 "탄핵소추로 인한 변호사 비용으로 수많은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9번째 탄핵 기각 결정과 함께, 민주당의 무책임한 줄 탄핵 시도 역시 악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악용해 정략적으로 남발한 탄핵에 대한 결과는 결국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