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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지역 청소년 하루 2차례 시내버스 무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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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4억원 투입 5월 19일부터 시행
청소년 교통비 부담 덜고 이동권 보장

【속초】속초시는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속초시에 주소를 둔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통해 1일 최대 2회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속초시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고성군과 양양군으로 이동 불가)하고 속초시에서 인가한 차량만 적용(1번, 1-1번, 1-2번, 9번 노선 중 고성군과 양양군에서 인가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속초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과 시스템 안정도 모니터링을 거친 후 5월 19일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노선은 추후 속초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사전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사전신청 대상은 사업시행 예정일인 5월 19일 기준 13세부터 18세까지 속초시 청소년으로, 대상자들은 QR코드 및 링크를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신청을 완료한 청소년들은 5월 1일까지 카드를 발급받은 뒤 5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속초시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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