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제14회 수산인의 날 강원특별자치도 행사가 3일 고성종합체육관에서 열려 수산인들이 한 곳에서 함께 화합을 다진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수협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수산인들의 위상과 권익을 향상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함명준 고성군수, 유관기관 및 수산 단체장, 해양수산업 관계자, 수산업 종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거진항 앞바다에서는 뚝지 20만마리와 도루묵 3만마리 등 23만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식전 행사도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을 대표해 15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행사장에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수협중앙회, 고성경찰서 등이 참여해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관련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뜻깊은 날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거친 파도와 싸우며 묵묵히 헌신해 온 어업인들의 노력이 더욱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어업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 강원특별자치도 행사는 매년 도내 동해안 6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행사는 삼척시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