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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이재명 생존 위해 정치문화 파괴 시키는 민주당…천적없는 생태교란당으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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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4일로 지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선고와 관련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4.03.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천적없는 생태교란당으로 완전히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선의와 호혜가 있는 상생 정당의 모습은 없어지고,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생존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파괴하고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초선의원들은 상왕 김어준씨의 내란공장에 모여 국무위원 탄핵은 물론 헌법재판관까지 탄핵시키려는 책동을 하고 있다"면서 "어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이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지체 없는 임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수정안)도 가결시켰다. 여기저기서 민주당의 탄핵과 강압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5.04.02. 사진=연합뉴스.

이어 "입법독재로 행정부와 사법부의 권한과 권능을 불능상태로 만들고 있는 민주당이 대통령직까지 손에 쥔다면 삼권(입법,사법,행정)의 견제와 균형은 파괴될 것"이라면서 "헌법과 법률이 작동하지 않는 반문명사회로 퇴행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들은 이같은 민주당의 입법독재를 다시 한번 직시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만이 대한민국 정치문화를 되살리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3일 민주당 주도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자 "내란예비음모를 획책하는 민주당은 국민의 저항권으로 가루가 되어 사라질 것"이라면서 맹비난 한 바 있다.

또, "정치 보복이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남겨 놓은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입법쿠데타를 일으켜 행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는 내란예비음모"라면서 "술 취한 망나니가 칼춤 추듯 탄핵이라는 칼을 마구 휘두르고, 초헌법적 발상으로 입법독재를 자행하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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