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과 단종제례보존회는 5일 오전 10시30분 세계문화유산 장릉에서 단종제례를 봉행한다.
이번 제례에서는 최명서 군수와 선주헌 군의장이 각각 초헌관과 아헌관을 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유산 영월 단종제례는 조선 중종 11년(1516년)에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숙종 24년(1698년)부터 매년 한식(寒食)에 장릉에서 거행하고 있다.
이상재 단종제례보존회장은 “단종대왕 제향은 세계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인 장릉(사적 제196호)에서 열리는 유교식 제례의식으로 정자각에서 제를 올리고 조금 떨어진 장판옥에서 충신 제향도 함께 진행한다”며 “단종대왕과 268명의 충신의 넋을 위무하는 단종제례가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