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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럼피스킨병 등 가축질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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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구제역 예방 위한 백신 일제접종 완료

【철원】철원군이 지역 축산농가의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철원군은 지난 달 중순께 소와 염소 등 총 2만8,800여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했다. 또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매개 곤충의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럼피스킨병 일제 접종은 소 2만7,000여마리에 대해 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철원군은 구제역 및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함께 2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형 소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실태도 집중 점검한다. 이를 위해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농장 소독 및 임상 예찰 강화, 축산차량 소독·출입 통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집중적인 방역 교육을 실시해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도내 최대 축산지역이자 겨울철새 도래지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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