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하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강력한 불법 소각 행위 단속에 나선다.
군과 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합동단속반 운영을 통해 지난 1일 기준으로 8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이 중 5건은 산림과 100m 이내 지역에서 농산 부산물과 쓰레기를 소각해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완료했다.
군 등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내 불법 행위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사각지대까지 철저히 점검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부터 본격적인 산나물 및 임산물 불법 채취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무단 입산자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불법 소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