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이현종 철원군수)가 7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군을 찾아 산불피해 의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현종 협의회장(철원군수)은 이날 윤경희 청송군수를 만나 산불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을 위로하고 청송지역의 피해 상황 등을 공유했다.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4명이 숨졌고 주택 703개소와 농업용시설 256개소, 문화유산 7개소 등이 소실됐다. 또 1만ha 이상의 소중한 산림도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된다.
이현종 협의회장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지역 주민들을 위해 강원 지자체의 정성을 모았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 까지 힘껏 응원하고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산불 피해 소식에 전국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시장·군수협의회는 이달 중으로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지역 8개 시·군을 찾아 산불 피해 의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