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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MINE 2025’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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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문화·관광 연계 통한 지역 재생 기대
탄광문화유산 보존 활용 위한 전략 수립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추진단 발대식’이 8일 재단 회의실에서 김익래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이성열 재단 사무국장, 김태수 탄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소장,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진용선 아리랑아카이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8일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폐광지역 정체성과 산업유산을 미래 자산으로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탄광문화유산지원사업 MINE 2025’는 ‘Mining Identity & New Era 2025(광업의 정체성과 새로운 시대)’를 부제로 내세웠다.

이 사업은 탄광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이를 학술적·문화적으로 재조명해 폐광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상임이사,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사업의 실무를 이끌 3개 추진단 기관인 탄광지역활성화센터, 탄전문화연구소, 아리랑아카이브의 각 대표가 참석했다.

위촉장을 수여받은 추진단은 탄광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함께 학술연구, 국내외 교류, 콘텐츠 개발 세 분야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중점 추진과제로 ‘탄광문화유산 학술세미나 개최’, ‘인도네시아 옴빌린·영국 빅핏 등 해외 우수 탄광 사례 탐방’, ‘탄광마을 아카이브 및 굿즈 제작’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익래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탄광문화유산은 한국 산업 발전의 근간이자, 폐광지역 주민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광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기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해 지역 소멸 대응과 문화적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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