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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돌발 해충 방제약제 지원…농가당 최대 20통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발생 농가 대상
3,300만원 투입해 돌발 해충 방제약제 지원

【양구】양구군은 다음달부터 외래 돌발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농가에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돌발 해충으로 분류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 외래종은 다음달부터 부화해 오는 10월까지 농경지와 산림 등에 서식하면서 사과, 배,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는 물론 각종 수목류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사업비 3,300만원을 투입해 돌발 해충이 발생한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방제약제는 돌발 해충이 발생한 농가가 읍·면사무소에 신고 후 지원받아 살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방제 면적 기준 농가당 최대 20통까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도 상·하반기마다 1회씩 방제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과수 탄저병 취약 품종 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탄저병 예방 약제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연말까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하며, 돌발 해충, 과수 세균병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예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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