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군의회가 지역의 김치 산업 진흥을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심현정 평창군의원은 '평창군 김치산업 진흥 조례안'을 발의, 전국 최고 수준의 고랭지 무·배추 생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김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치산업 진흥계획 수립, 김치산업진흥위원회 운영, 기반시설 구축, 우수 재료 사용, 시장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함께 김성기 의원이 발의한 ‘평창군 축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축제심의위원회의 기능 활성화와 사후평가 체계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부패영향 평가에 대한 개선 권고사항도 반영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축제 추진 주체는 사후평가 결과를 축제심의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며 평가 결과에 따른 보완사항은 다음 연도 축제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또 이창열의원이 발의한 ‘평창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용소방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지원범위에 포함하고, 보조금 반환 사유를 추가하여 지도·감독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입법예고된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은 자치법규정보시스템과 평창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군민 의견을 접수한다. 의견수렴 기간 종료 후 다음 달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