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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소방관들, 2차 교통사고 예방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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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중이던 소방구급대원들이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환자 후송과 2차 사고 예방에 힘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다.

정선소방서 조양119안전센터 2팀 소속인 김용학 소방경을 비롯한 김영민 소방위, 정재환 소방장, 최상규·김주헌 소방교, 하유찬 소방사, 119구조대 2팀 소속의 신진우 소방교는 지난 6일 오전 9시55분께 횡성군 우천면 오원소사길 9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사고 차량은 도로시설물을 들이받아 심하게 찌그러진 상황이었고, 차량 내에는 운전자가 팔꿈치와 손가락, 무릎 등에 부종과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현장 교통정리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119 안흥지역대에 안전하게 환자를 후송시켰다.

김용학 소방경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에 행동했다”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며, 구조대상자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55분께 횡성군 우천면 오원소사길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퇴근 중이던 정선소방서 조양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현장 교통정리와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등 2차 사고를 예방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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