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2025년 전문체육 선수육성의 일환으로 전문체육 용기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도 대표선수들의 최신 장비를 지원해 동·하계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도체육회 정회원 종목단체 협회 및 연맹이다. 지난해에는 9개 종목단체가 이 사업을 통한 지원으로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16년만의 7위라는 성과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도 근대5종연맹 관계자는 “강원체고 펜싱부와 펜싱훈련장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훈련 시간이 겹쳐 훈련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체육회의 지원으로 근대5종 전용 펜싱훈련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그 결과,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많은 종목단체에게 지원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비를 확보해, 보다 많은 종목단체들이 지원을 받아 강원 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