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1회 의암제가 지난 12일 의암류인석기념관 의열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의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춘천문화원과 춘천향교가 주관한 행사는 춘천을 대표하는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의암제는 김진태 도지사가 초헌관을, 신경호 도교육감이 아헌관, 김상호 춘천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맡아 봉행됐다. 이날 춘천문화원 민속예술단과 예원리틀싱어즈는 의병의 호국정신을 담은 ‘의병무’를 선보였으며, 춘천시립합창단 역시 의병가를 제창하며 류인석 선생의 생애를 회고했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도 제례악 전주를 맡았다.

권은석 의암제위원회 위원장은 “의암 류인석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은 선열들의 독립운동으로 광복을 맞이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류인석 선생의 정신을 널리 선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