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철원 출신 엄기성씨, 대한축구협회 공로패 수상

“강원 풋살 성장의 산증인…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인정받아”

◇철원 출신 엄기성씨가 대한축구협회 공로패를 수상했다.

철원 출신의 엄기성씨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강원도 풋살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엄씨는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강원도에서 축구심판으로 활동해온 베테랑으로, 올해로 25년째 축구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K리그 최초의 프로 풋살팀인 강원FC 산하 강원FS의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한국 풋살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현재 그는 강원특별자치도 프로축구단 자문위원, 강원특별자치도풋살연맹 수석부회장, 그리고 철원군 강철FC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철원지역에서 유소년(155명), 성인 남성(75명), 여성(45명)팀을 운영하는 등 전국 유일의 3개 부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철원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 매년 20개 이상의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대한민국 풋살의 시작인 강원도를 지금까지도 전국 최강으로 유지시키고 있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엄씨가 회장으로 있는 ‘철원군 강철FC’는 군 단위 최초로 아마추어축구 최상위 리그인 K5에 참가하고 있는 등 지역 기반 스포츠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본업은 교육전문가로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스포츠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원 스포츠와 교육계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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